▲ 미래에셋대우증권 김지용FA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국내에서 재무상담은 주로 생명보험사에서 진행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담 솔루션이 생명보험으로 이뤄지고 단순 상품판매를 위한 재무 상담이 주를 이루기에 솔루션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생명보험사의 설계사들의 이직율이 높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질 대로 커져 있는 상황입니다.

은행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문상담을 할 수 있는 pb센터를 운영하는 지점이 극히 드물고 있다 하더라도 자산규모가 어느 정도 되지 않으면 따로 상담을 하거나 관리를 해주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크지 않은 금융소비자들이 경험 할 수 있는 건 적금 가입하러 은행 갔다가 창구 직원이 추천해준 주식형 펀드정도가 전부입니다.

이 역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큰 타격을 받은 주식형 펀드의 경우 환매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중은행금리가 역사적 최저점에 이른 현 상황에서 금융에 관심이 없던 일반개인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자신의 금융자산을 관리 한다는 건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런 저금리 시대에 물가상승률 조차 넘을 수 없는 수준의 예,적금 이자만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거 역시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요즘은 특정 금융사에 속해 있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부동산, 주식, 펀드, 세금, 연금보험과 같은 다양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서 단순 상품판매 목적의 상담이 아닌 금융소비자들의 재무적 상황과 니즈를 반영하여 솔루션 제공이 가능합니다. 마치 가전제품에서 냉장고는 LG 핸드폰은 삼성에서 사고 싶은 분들이 하이마트를 방문하듯 금융서비스 역시 가능 한 것입니다.(미래에셋대우증권 김지용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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