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김민선 청춘칼럼]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꿈은 같아졌다. “꿈이 뭐냐”고 물었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했다. 좋은 대학에 가는 것, 취업하는 것, 대기업에 가는 것. 무늬만 다를 뿐 목표는 같았다. 내 주변만 둘러봐도 금방 알 수 있었다. 대학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인 동생도 공무원이 되는 게 꿈이었으니까.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무원 준비를 하는 사람이 더러 보이고, 취업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다.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멀리서 희미하게 보이는 취업이라는 꿈을 바라보면서 움직였다. 원래 걱정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