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켈리강사의 지텔프 생생후기] 안녕하세요 G-TELP에듀 대표강사 켈리입니다. 지난 10월 7일에 실시되었던 G-TELP 378회차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 전체적인 난이도 총평

전체적인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문법은 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간단한 법칙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어서 G-TELP 스타일의 시험공부를 성실히 했다면 고득점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청취는 가장 어려워하는 섹션이지만, 전반적으로 쉬운 소재가 등장하여 부담이 좀 덜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독해는 기존 시험과 난이도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 각 파트별 문항 분석
① 문법
가정법과 시제가 각각 6문제씩 출제되어서 문법의 거의 반을 차지하였습니다. 가정법은 가정법 과거완료와 가정법 과거가 골고루 출제되었고, 해석이 필요한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법칙만으로 충분히 풀 수 있었습니다. 시제의 경우, when, by January next year, right now, for 등의 단서가 주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단서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 해석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도 존재했습니다. 준동사는 5문제가 출제되었고, 동사의 목적어를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 되었습니다. enjoy, refuse, recommend등의 목적어형태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어 기존에 암기를 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습니다. should생략은 3문제가 출제되었고, order, suggest, request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should 생략과 관련된 동사, 형용사, 명사 등을 암기한 수험생들은 종속절에 동사원형이 나온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석에 의존해서 풀어야 하는 접속사와 조동사도 각각 2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관계대명사가 2문항 출제되었습니다. 관계사는 두 문제 모두 뒷 문장에 주어가 없는 주격 관계대명사가 출제되었습니다.

② 청취
PART1에서는 80년대 스타일의 음악과 관련된 내용이 출제되었으며, PART2에서는 썬크림 홍보와 관련된 내용이 나왔습니다. 보통 PART2에서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소재와 전문용어등이 많이 나와 부담을 많이 느끼는 편인데, 이번 시험에서는 썬크림이라는 다소 친숙한 소재가 나와서 기존 청취보다는 부담이 덜 했을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PART3에서는 보통 2가지의 선택을 가지고 각 선택의 장단점을 언급한 후 어떤 선택을 결정할 것인지에 관해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데, 이번 시험에서도 도시에서 살 것인지 교외에서 살 것인지를 가지고 상의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PART4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팁과 관련된 내용으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이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평이했다고 생각됩니다.

③ 독해 및 어휘
독해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PART1 인물의 일대기(Mitch Albom), PART2 연구결과(음악을 들을 때 닭살 돋으면 감정이 풍부), PART3 백과사전(Coachella Valley Music Festival), PART4 서신(기부 요청)의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세부내용을 파악하는 문제는 해석을 정확히 하면 풀 수 있었지만, 추론형의 문제는 약간의 논리력을 요구하므로 수험생들이 어려워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PART2에서, 한 가지 팁을 방출하자면 제목을 꼭 읽자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가 제목이기 때문에 제목을 먼저 읽으면 자동으로 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어휘 문제는 밑줄이 그어진 어휘의 뜻만 알아도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었는가 하면, 단어 뜻을 알아도 다양한 뜻이 있는 단어는 앞 뒷문장의 해석을 통해 문맥을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가령 normal의 경우에는 문맥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히 해석을 해야 풀 수 있었습니다.

□ G-TELP 학습방향
문법의 학습방향은 명확합니다. G-TELP에서 출제되는 총 7가지 유형인 가정법, 시제, 준동사, 접속사, 조동사, should 생략, 관계사에 관해 충분히 학습하고, G-TELP 스타일의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1~2문제 정도는 어려운 문제가 출제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조금만 학습해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청취의 경우, G-TELP의 시험 과정을 명확히 숙지해야 합니다. 선택지 분석은 청취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분석하고, 문제를 메모하며, 문제와 관련된 내용만 집중해서 듣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야 합니다. PART1,3은 대화 문제이고 문항수도 PART2,4에 비해 더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점수를 확보하기 용이합니다. 청취는 듣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모의고사 훈련을 통해서 익숙해지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같은 영어 실력이라도 모의고사 훈련 여부에 따라 점수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독해는 비교적 충분한 시간이 주어집니다. 문제를 먼저 분석하고, 각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독해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학생들은 세부내용 파악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세부내용과 관련된 문제부터 정확히 푸는 훈련을 하면 효율적으로 점수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영단어와 구문해석이 가능해야 하므로, G-TELP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은 영단어를 따로 암기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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