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이하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박민영. 이하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박민영(36)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은 재력가 강모(40) 씨와의 결별 소식을 알린 다음날인 9월 30일부터 tvN 수목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에만 매진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 21일 방송이 시작된 ‘월수금화목토’는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서서히 기지개를 켤 태세였는데 박민영의 난감한 스캔들로 주춤하는 모양새이다. 이에 박민영은 주연 여배우로서의 책임감을 성실하게 실천하기 위하여 촬영에만 전력 질주하고 있는 것. 그러나 그녀를 향한 따가운 시선은 쉽게 거두어지지 않을 듯하다.

지난 9월 28일 한 매체는 박민영이 4살 연상의 강모 씨와의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서울, 원주에 있는 각자의 집을 오가면서 진지하게 만난다는 것. 그런데 강 씨가 과거에 사기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 유예 3년을 선고 받은 적이 있다는 전과가 드러나면서 열애설은 스캔들로 추락했다.

또 그는 한 금융 회사의 우회 대출에 가담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2020년 상장사 3개의 실소유주가 되기까지 하루아침에 인수 자금 230억 원을 마련하게 된 과정 역시 수상하다는 지적도 있어 온 터. 그는 가상 화폐 거래소 빗썸의 빗썸코리아를 비롯해,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비덴트 등의 실소유주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명함에 회장 직함으로 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바이오젠에 박민영의 3살 위 친언니가 사외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남으로써 박민영과 강 씨의 관계가 단순한 연인 사이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됨으로써 박민영의 이미지는 결정적으로 훼손되었다. 박민영이 강 씨의 사업의 동반자 혹은 조력자일 가능성이 열려 있었기 때문.

결국 박민영은 의혹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언니도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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