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이달의소녀 멤버 츄가 오는 10월 15~16일 열리는 콘서트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그녀만 차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츄가 팬덤 플랫폼인 팹(Fab) 메시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대화의 일부인 “스케줄 참여에 관해서 (회사가) 저한테 공지해 준 게 없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해당 콘서트에 츄가 불참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것.
그런데 멤버 여진은 "콘서트 공지를 받았냐?"라는 한 팬의 질문에 "우리 12명 단체 카카오톡방과 스케줄 표에 공지했다. 그래서 이미 (스케줄을)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팬들은 그 ‘단톡방’이 멤버 12명 중 츄를 제외한 11명과 소속사와의 단톡방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츄만 차별하는 게 아니냐는 항의성 의견을 올리고 있다.
이토록 논란이 일자 츄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는 것 같다. 스케줄이 뜬다고 내가 반드시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서 결정을 내린 내용을 공지해 줘야 참여 여부가 정해진다."라고 사태를 수습하려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이런 ‘따돌림’에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다수 팬들의 반응이다. 지난 6월 츄의 소속사 이적설이 불거진 게 그 이유라는 것. 이후 츄는 하반기 이달의소녀의 모든 스케줄 및 월드 투어 등에 불참했다. 그뿐만 아니라 매니저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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