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호연(28)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특한 의상을 입고 패션쇼의 런웨이에 올라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켜 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월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린 2022 F/W 오프닝과 피날레 리드를 한국인 최초로 맡았던 정호연은 이번 2023 S/S 패션쇼에서도 오프닝과 피날레를 맡으며 월드 스타임을 입증했다.

그녀는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강새벽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첫 걸음을 내디뎠는데 비록 에미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제 월드 스타로 우뚝 선 것을 입증한 바 있다.

 

그리고 미국 작품 두 편에 연달아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먼저 '그래비티', '로마'를 연출한,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Disclaimer'를 차기작으로 확정하며 글로벌 스타로서 입지를 당당히 드러낸 바 있다.

최근에는 릴리 로즈 뎁(조니 뎁의 딸), 르나트 제인제브와 함께 조 탈보트 감독의 새 영화 'The Governesses'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소식을 알렸다. 세 명의 반항적인 가정교사가 자신들이 자신들을 고용한 보헤미안 커플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고, 에로틱한 모험을 즐기기 위해 책임을 회피하는 내용의 영화이다. 탈보트 감독은 'The Last Black Man in San Francisco'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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