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동익(이선균)의 딸 다혜 역으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정지소(23)가 오는 10월 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를 통해 안방극장까지 점령할 태세이다.

이 작품은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은 할머니 자금순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한 특명을 받은 연극배우 유재헌(강하늘)과 금순의 자식들의 이야기이다. 정지소는 재헌이 소속된 극단의 동료 배우 서윤희 역을 맡았다.

윤희는 현실과 전혀 다른 인물로 살아 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긴 뒤 연극배우로 살아가는 ‘욜로(YOLO)’족으로 여느 또래처럼 평범한 추억을 쌓기 위해 하루하루를 온전히 즐기는 캐릭터이다. 그러다가 짝사랑하는 재헌과 함께 은밀한 제안을 받게 되면서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경험하게 된다.

정지소는 강하늘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첫 촬영이 강하늘 선배님과 하는 장면이라 정말 많이 긴장했는데 해맑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첫 날부터 정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윤희 역에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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