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지난해 5월 2일 종영된 드라마 ‘빈센조’ 이후 1년 반 만인 11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국내 최초로 금~일 주말 3일간 3회 방송으로 편성되었다.

이 드라마는 재벌 총수의 순양가의 오너 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격변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황제다운 무게감을 보여주는 진양철(이성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어렴풋한 미소를 띠고 있지만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이다. 특히 찢겨 나간 조각 너머로 모습을 드러낸 윤현우가 가장 눈길을 끈다. 가족의 일원도 아니고, 나아가 사는 시대도 다른 그가 이처럼 순양가에 틈입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재벌집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했기 때문이다.

(사진=SLL, 래몽래인, 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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