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로윈' 스틸.
영화 '할로윈' 스틸.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참사에 호주 영화 프로듀서 그레이스 레이치(23)가 희생되었음이 알려지며 계속해서 국내외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레이치는 인디 영화사 일렉트릭 라임 필름즈 소속 프로듀서로서 제작을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참사가 일어나기 이틀 전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서 친구들과 수영, 자전거 타기, 춤추기 등을 하는 모습을 담은 틱톡 영상을 올린 후 대한민국으로 이동하였다.

24살 생일을 12일 앞두고 있었던 참사 당일 고인은 오드리 헵번 복장을 한 채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밤을 즐기다가 참변을 당하였다. 친구 중 중 한 명은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사투 중이다.

지난 10월 29일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즐기러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끔찍한 압사 사고가 발생, 31일 오후 3시 기준 15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 당했다. 이 중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되었다.

추천키워드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