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아들을 보는 배우 현빈이 아들 출생 후 얼마 되지 않아 먼 길을 떠난다. 현빈의 차기작인 영화 ‘하얼빈’ 촬영팀과 출연진이 내년 1월 20일 라트비아로 출국하기 때문이다.

현빈은 라트비아에서 촬영팀, 출연진 등과 함께 약 한 달 반 정도 머무는 장기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같은 날 현빈은 박정민, 전여빈 등과 함께 출국한다.

다만 융통성은 있다. 그가 주연 배우인 데다 아내 손예진이 12월에 출산하기 때문에 일정은 조정이 가능한 것을 알려졌다.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만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3월 결혼했다. 손예진은 결혼 3개월 만인 지난 6월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하얼빈’은 1900년대 초 하얼빈을 배경으로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첩보 액션물이다. 영화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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