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감독의 영화 ‘스물’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배우 강하늘과 정소민이 영화 '30일'(가제)에서 다시 만났다.
'30일'은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 되어버린 결혼 생활의 끝을 딱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노정열(강하늘)과 홍나라(정소민)의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 '위대한 소원'(2016), '기방도력'(2019) 등을 연출했던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노정열은 지성과 외모는 갖췄지만 지질함을 버리지 못한 남자다. 홍나라는 누구보다 당당하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지만 은은하게 돌아있는 캐릭터.
제작진이 18일 공개한 리딩 스틸에선 그러한 작품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강하늘은 웃음을 참기 힘든 표정을 짓고, 정소민은 미소를 지으며 대본을 응시하고 있어 사건이 끊이지 않을 듯한 영화의 스토리에 호기심을 느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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