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 시절 폭력을 휘둘렀다는 논란이 일자 공식적으로 사과한 배우 심은우(30)가 향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심은우는 이전 소속사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와 지난달 1일 전속 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 그녀의 측근에 따르면 새 소속사를 물색하지 않고 자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연기에 대한 애정만큼은 남다르지만 자신의 처지가 안 좋은 만큼 당분간 조용하게 혼자서 움직일 생각이라는 것.
그녀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새 영화 ‘세이레’(박강 감독, 트윈플러스파트너스 배급)의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학폭’ 논란이 일기 전 촬영을 마쳤다.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 아빠 우진(서현우)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심은우는 우진의 아내 해미 역을 맡았다.
그녀는 2015년 단편 영화 ‘두 자매’로 데뷔한 뒤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에서 민현서 역으로 출연하면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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