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유해진 주연의 영화 ‘올빼미’(안태진 감독)가 지난 23일 개봉 첫날 1위에 등극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 개봉된 ‘올빼미’가 10만 1599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한편 누적 관객 수 11만 4582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데시벨’(황인호 감독)은 3만 204명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라이언 쿠글러 감독)는 2만 6956명을 각각 동원하며 2위, 3위에 올랐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주맹증의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인조실록에 실린 ‘마치 약물에 중독돼 죽은 사람 같았다’는 한 문장에서 시작됐다. 역사적 사실에 주맹증을 앓는 침술사가 궁에 들어간다는 픽션을 더해 서사를 완성한 것.

인조(유해진 분), 조소용(안은진 분), 이형익(최무성 분), 강빈(조윤서 분), 소현세자 등 실존 인물에 가상의 인물 경수와 최 대감(조성하 분), 만식(박명훈 분)을 결합해 촘촘한 플롯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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