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제공.
플러스엠 제공.

 

배우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이 뭉친 영화 '크로스'(이명훈 감독)가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크랭크업했다고 2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크로스'는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이자 집안의 실세 미선(염정아) 부부 앞에 갑자기 나타난 희주(전혜진)가 몰고 온 사건으로 인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강무가 전직 요원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잘나가는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가정주부로 살아간다는 설정이 코미디 요소를 짐작하게 만든다. 미선은 강력범죄수사대의 에이스인데 강무의 수상한 모습을 목격한 후 의도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희주는 실종 사건으로 시작된 잠입 수사를 위해 옛 동료 강무에게 도움을 청하는 후배 요원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명훈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 동료들이 나의 부족함을 채워줘서 과분하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남은 후반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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