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영화배우로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4일 김신영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박찬욱 감독님 그리고 우리 '헤어질 결심' 팀 감사하고 또 그립습니다.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자 가수 겸 배우 설현과 개그우먼 신봉선은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을 남기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신영은 지난 6월 개봉된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박해일)의 후배 형사 연수 역을 맡아 의외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였다. 이에 박찬욱 감독이 극찬을 하기도. 그녀는 지난달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녀는 고 송해의 뒤를 이어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서 활약 중이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해 '웃찾사'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오는 16일 열리는 KBS2 '2022 KBS 가요대축제' MC도 맡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