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청룡상 드레스 노출 사고 "당황했지만 그럴 수도"
안은진, 청룡상 드레스 노출 사고 "당황했지만 그럴 수도"

배우 안은진이 청룡영화상 시상식 때의 드레스 노출 사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안은진이 출연했다.

안은진은 최근 청룡영화상에서 뉴진스의 실물을 봤다며 좋아했다. 그녀는 "제 최애 멤버가 하니인데 거짓말이 아니고 그날 정말 하니가 저를 5초 동안 빤히 쳐다봤다.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류준열 오빠가 확인해 준 거라 믿을만하다"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청룡영화상에서 화제가 됐던 드레스 해프닝도 언급했다. 안은진은 1억 원에 달하는 화려한 오프 숄더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밟았는데 드레스가 흘러내릴 뻔한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안은진은 "그날 하루가 스펙터클했다. 사진 찍힐 때 너무 떨리는데 그날 입은 드레스가 살짝 내려갔다. 말하려니까 부끄럽다. 주변에서 다들 걱정하길래 얘기하고 싶었다. 당황했지만 살면서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어떡해' 이러고 들어가서 하니랑 눈 마주치고 회복했다"라고 떠올렸다.

어머니의 쿨한 반응도 공개했다. 안은진은 "엄마가 확신의 T다. 제가 속상하다고 하니까 '그래도 네가 거기 간 게 어디냐. 감사!'라고 하더라. 저는 하루 만에 괜찮아져서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말했다고.

안은진은 지난달 종영한 MBC 드라마 '연인'에서 길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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