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학덕, 동성 연인 故 장국영 생전 사진 공개 '그리워'
당학덕, 동성 연인 故 장국영 생전 사진 공개 '그리워'

고 장궈룽(장국영)의 매니저이자 동성 연인이었던 탕허더(당학덕)가 고인을 추억했다.

탕은 24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몸을 밀착하고 있다.

장은 홍콩 배우 겸 가수로서 영화 '영웅본색', '천녀유혼', '패왕별희' 등에 출연하며 중화권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는 2003년 4월 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46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워낙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만큼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소문이 떠돌았다. 특히 장의 동성 연인으로 알려진 탕이 유산을 노리고 살해했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탕은 장국영의 사망 후 그의 유산 460억 원을 상속 받았으며 평소 삼합회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탕은 연인이 사망한 지 20여 년이 지난 뒤에도 그를 추억하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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