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국제 영화제에서 81관왕을 거머쥔 신성훈 감독이 연락이 두절되었지만 결국 발견됐다. 조연출의 신고가 사고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감독 소속사 라이트컬처 하우스는 5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늘의 보도 자료는 '조연출의 신고로 신성훈 감독 사망 막았다. 앞으로 활동 재개 논의 중'에 관한 소식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짜장면 고맙습니다'와 '신의선택' 조연출로 참여한 박재선 감독의 신고로 신성훈 감독의 사망 사고를 막았다. 박재선 조연출이 새벽 3시 40분께 경찰에 신고해 집으로 찾아갔다"고 알렸다.
이어 "감독님의 활동은 논의 후 진행 될 것 같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논의 후 활동을 재개할 지에 대해서도 고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OTT예능 ‘신들의 하이텐션’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녹화를 진행할지에 대해서도 "빠르게 논의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이야기했다.
이전에 소속사는 보도 자료를 내고 “신성훈 감독이 ‘혼자 떠난다’는 글을 남기고 이틀째 잠적 중”이라고 밝혔다. “신성훈 감독은 평소 같은 소속사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란 쉽지 않았다’고 자주 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며칠간 휴대전화 전원이 끊긴 적이 없는 감독인데 너무 걱정되고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언론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