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지현이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11월 호를 통해 유니크한 매력을 자랑했다.
박지현은 캐주얼 룩부터 발레 코어 룩 등 광범위한 스타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오는 20일 개봉되는 영화 ‘히든페이스’에서 내면에 숨겨진 욕망을 품은 미주를 연기했다. 미주에 대해 그녀는 “인물에 저 자신을 많이 투영하는 편이에요. 결국 어떤 인물이든 저를 통해서 나오기 때문에 미주의 경우에도 최대한 저와 겹쳐 보려고 했어요. 제가 가진 것 중에서 미주와 닮은 것들을 생각하고 미주가 가진 것을 덧입히는 식이죠. 인물과 저 자신을 딱 잘라 분리시키지 않는 편이에요.”라고 캐릭터를 소화해 낸 노하우를 전했다.
‘히든페이스’로 처음 호흡을 맞춘 김대우 감독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는 배우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그녀는 “신인 시절엔 막연히 오디션 같은 자리가 두려웠지만 어떻게 하면 잘 보일까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결코 좋은 시너지를 내는 생각은 아니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잘 봐, 지금부터 내 연기를 보여 줄게. 이건 나의 퍼포먼스야.’라는 마인드로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었어요. 그래서 감독님도 저에게서 확신을 보시지 않았을까요?”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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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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