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16살 연하 문가비 극비 출산 아들의 친부
정우성, 16살 연하 문가비 극비 출산 아들의 친부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극비리에 출산한 아들의 친부로 밝혀졌다.

정우성은 지난 24일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저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2022년 한 모임에서 문가비를 처음 만나 서로 연락을 유지하다 지난해 6월 임신했다. 정우성은 임신 소식을 듣고 기뻐한 것은 물론 태명도 직접 지었으며 산후조리원과 병원을 논의하는 등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고.

그런데 결혼을 전제로한 만남은 아니었다. 정우성 측은 "지난해 임신 소식을 들었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고 했다. 아버지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문가비는 22일 개인 계정을 통해 출산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결혼 여부와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함구했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나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준비돼 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그녀는 온스타일 '겟잇뷰티'에 출연해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구릿빛 피부와 남다른 분위기에 혼혈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지만 그녀는 '100% 순수 한국인'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KBS2 '볼 빨간 당신' 등에 출연했으며, 2019년 10월 워크하우스컴퍼니와 계약했다. 그러나 2020년 이후부터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고, 결국 4년 만에 출산 사실을 알렸다.

정우성은 디즈니 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내년에 팬들과 만난다. 우민호, 현빈 등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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