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비'를 연출하고 주인공을 맡은 하정우가 25일 시사회에 불참했다. 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하던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정우는 강력하게 행사 참석 의를 밝혔지만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이날 진행될 예정이던 '로비' 언론 시사회 기자 간담회 및 무대 인사 등의 이벤트에 불참했다.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이후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내달 2일 개봉.
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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