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故 설리 베드신 논란-카메오 수지 "이런 얘긴 없었잖아" 조명
'리얼' 故 설리 베드신 논란-카메오 수지 "이런 얘긴 없었잖아" 조명

걸 그룹 에프엑스 출신 고 설리가 영화 '리얼'에서 김수현과의 베드신을 강요당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수지와 관련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리얼' 개봉을 앞두고 각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진 김수현이 당시 수지를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지는 이 작품에서 온 몸에 타투를 새긴 채 장태영의 타투이스트로 등장했다.

수지와 김수현은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친해졌다. 개봉 전 인터뷰에서 김수현은 "많은 분이 고생하셨지만 수지가 특히 고생이 많았다. 수지에게 가볍게 '혹시 시간 되면 카메오 출연해줄 수 있냐?'라고 물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가 촬영 들어가기 6시간 전에 촬영장에 와서 문신 분장을 하고 제게 와서 '이런 얘기는 없었지 않나?'라고 하더라. 좀 미안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수지는 온 몸에 타투를 한 채 흡연까지 했는데 그녀의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파격적인 콘셉트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촬영 당일에야 알았다는 의미로 보인다.

설리의 유가족은 지난 28일 김수현과 영화 '리얼'의 감독 이사랑에게 노출 신 강요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일부 매체애 "확인 중이다."라고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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