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개그우먼 박나래의 집에 도둑이 든 것에 대해 미리 우려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기안84는 지난해 유튜브 '인생84'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나래에게 조언을 했다. 박나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집에서 크게 파티를 연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베푸는 걸 좋아한다. 박나래 씨가 주변에 베풀어서 사람이 많다. 근데 문제가 뭔지 알아?"라고 물었고 박나래가 "뭔지 알려 줘."라고 했다.
기안84는 "너무 사람을 잘 믿는다. 사기꾼 같은 사람들이 좀 있다. 내가 보기에. 몇 명 있다."라고 말하자 박나래가 "누구? 얘기 좀 해봐."라고 물었다. 기안84는 "아니 자꾸 돈 많다 그러고 무슨 자기가 뭐 한다 그러고 그런 사람들 조심하란 말이야."라고 조언했다.
기안84는 "요즘 뭐 하면서 지내냐?"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보디 프로필 찍느라 사람 못 만난 거 다시 만나서 술자리도 갖고. 그때 오빠한테 술 먹자 했는데 안 나왔잖아. 결혼하고 싶어서 결혼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아기는 몇 명 낳고 싶냐?"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아기를 낳고 싶어서 결혼을 하고 싶은 거다."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최근 용산경찰서에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며 신고했다. 고가의 귀금속 등을 도난당했으며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대로 추정된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내부 소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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