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이 지난해 말 갑자기 세상을 떠난 일본의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를 애도했다.
김재욱은 22일 자신의 SNS에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된 걸 안 순간 처음 의상실에서 만났던 순간 내 눈을 한참 바라보다가 웃으시던 그 순간 언제나 거짓 없이 솔직하게 소통했었던 힘들고 어려운 촬영을 함께 만들어 가던 그 수많은 순간들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들이 가득한 여름이었다.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당신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편안히 쉬시길.”이라며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재욱은 2018년 개봉된 영화 ‘나비잠’에서 나카야마 미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나비잠’은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나카야마 미호)가 우연히 만난 작가 지망생 찬해(김재욱)와 함께 마지막 소설을 완성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70년생인 나카야마 미호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 레터’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12월 도쿄 시부야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입욕 중 불의의 사고에 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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