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49)이 둘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일 백지영 유튜브 채널에 '촬영 중 갑자기 둘째 계획 이야기하는 백지영의 충격 발언 (+남편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백지영은 9살 연하의 남편 배우 정석원과 디저트 ASMR 콘텐츠를 촬영하며 "원래 단 걸 싫어한다"면서 파김치를 준비했지만 단 걸 좋아하는 정석원은 초코맛 스레드 뚜껑을 핥으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이런 걸 왜 먹는 거야?"라면서도 "평소에 손도 안 댔을 것들을 먹어 봤다는 것에 만족감과 성취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석원은 "라면 먹고 싶다"라며 컵라면 조리를 부탁했냈다.
학원에서 돌아온 딸 하임이가 등장했다. 라면을 먹는 정석원 뒤에서 딸과 뽀뽀하던 백지영은 "몇 살까지 이렇게 뽀뽀해 줄 거냐"라고 물었다. 하임이는 "20살까지 뽀뽀해 주겠다. 21살부터는 엄마가 해 달라면 해 주겠다"라고 선언했다.
제작진이 "하임이가 21살이면 엄마는 몇 살이냐"라고 묻자 백지영은 "63세"라고 답했다. 하임이는 "만 나이로 했냐"라고 물었다.
정석원은 나이에 대한 엉뚱한 질문으로 의외의 대답을 들었다. 그는 "1억 원에 한 살 줄여 주는 약이 개발되면 사 먹겠냐. 너무 비싼데?"라고 물었고, 백지영은 "당연하다"라고 반응했다.
백지영은 "1억 원에 한 살 줄일 수 있으면, 5억 원 내고 5살 줄이겠다. 그러면 내가 45살이고, 둘째 낳겠다"라며 2세 욕심을 드러냈다.
정석원은 "자기 나이를 나한테 줄 수 있으면 주겠냐"라는 질문에 "주겠다"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백지영은 "4~5살 달라. 그러면 우리 동갑이다"라고 말했고, 정석원은 "지금 줘?"라고 물었다.
이상함을 캐치한 제작진은 "정석원이 나이를 주는 게 아니라 받아야 한다"라고 오류를 바로잡았다. 백지영은 깜짝 놀라며 "말을 잘못했다. 18살 나이 차가 될 뻔했다. 내 나이를 주겠다"라고 정정했다.
백지영은 정석원과 2013년 6월에 결혼해 2017년 하임을 출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