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첫 차 3억 원대 벤츠 지바겐 "문콕 신경 안 써"
이미주, 첫 차 3억 원대 벤츠 지바겐 "문콕 신경 안 써"

프로젝트 걸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가 생애 첫 차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는 '미주 지바겐 최초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미주는 "면허 따고 처음으로 산 차다. 벤츠 지바겐 G63 AMG"라며 자신의 차를 자랑했다. 일명 지바겐으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차량인 AMG G클래스는 옵션에 따라 2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대에 판매된다.

미주는 "운전 면허를 따기가 너무 귀찮았다. 차를 먼저 예약을 하면 내가 따겠구나 싶어서 먼저 예약을 걸어 놓고 운전 면허를 땄다"라고 설명했다.

고급 SUV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차를 잘 모른다. 사람들이 이게 예쁘다고 하니까 다른 거 안 보고 샀다. 내가 귀가 얇은 편이잖냐"라고 여유를 보였다.

그녀는 "나는 운전을 잘하는 거 같다"라며 티맵 운전 점수가 69점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운전을 잘한 게 아니라 다른 차가 피해 간 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미주는 "다른 차로도 운전해 봤는데 잘하더라"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차의 지난 3년 동안의 주행 거리는 1만 5135km였다. 1년에 고작 5000km 운행한 것. 미주는 "멀리 가는 게 대전 본가밖에 없다. 내가 차를 뽑으면 어디 갈 줄 알았는데 안 가더라. 술도 많이 마시니까 차를 가지고 나갈 일이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드라이브 스루'도 해봤다는 그녀는 "여자친구 멤버 소원이랑 있었는데 패스트 푸드점인데 좁아서 각이 안 나오더라. 내가 너무 안 가니까 뒤 차에 있던 아저씨가 나와서 상황을 정리해 줬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실 소원이가 운전해도 되는 건데 무서워서 안 내리더라"라고 폭로했다.

지바겐은 문콕 등으로 생긴 흠집으로 가득했다. 네 개의 휠은 모두 흠집이 났고 차체에 문콕으로 찍힌 자국도 선명했다. 미흡한 관리 상태를 뒤늦게 알아챈 미주는 충격을 받아 "이거 뺑소니야"라고 외치면서도 "난 이런 거 신경 안 쓴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미주는 비 오는 날 세차 콘텐츠를 찍는 제작진에게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워터밤' 콘셉트를 요구하자 "섹시 특집이면 내가 비키니 입고 왔지. 권은비 보고 있나?"라며 도발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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