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국적 논란 화장품 거짓 광고 논란 사과
S.E.S. 바다, 국적 논란 화장품 거짓 광고 논란 사과

걸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국적 세탁 광고 논란에 휩싸인 한 화장품 브랜드를 홍보하는 영상을 찍은 데 대해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5일 바다는 "콘텐츠에 참여하기 전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했다.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혼란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 제대로 신중하게 검토해 보지 못했다. 부끄럽고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라고 알렸다.

그녀는 "호주 갔을 때 이 친구(제품) 처음 봤거든요. M사가 그중에서도 유명하더라고요"라고 자신이 말한 게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어떤 콘텐츠든 더 깊이 들여다보겠다"라고 알렸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는 호주의 이름을 단 화장품 브랜드 M사가 호주에서 유명한 글로벌 화장품처럼 광고됐지만 실제는 한국 브랜드라고 알렸다. 제조·유통도 모두 국내에서 이뤄졌으며 국내 한 법인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런데 바다는 한 방송에 출연해서 M사 화장품을 호주 여행에서 직접 봤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인터뷰를 했다. 이에 대해 M사 측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법인"이라며 소유 구조에 대한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정작 광고에서는 '호주 글로벌 기업', '호주산 화장품'이라는 문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국적 세탁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바다의 소속사 측은 사망여우TV가 콘텐츠를 올리기 전 이메일을 통해 "대본에 따른 촬영이었고 제대로 확인해 보지 않고 콘텐츠에 참여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나는 솔로' 16기 옥순 역시 M사 화장품을 즐겨 사용하고 이를 홍보하는 것처럼 이용 됐지만 16기 옥순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사망여우TV에 따르면 M사는 허위 광고가 광고 대행사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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