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진영 흰머리가 안 나는 충격적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과거 JTBC '아는형님'에 박진영이 트와이스 멤버 나연, 다현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나연은 "박진영이 뇌가 조금 특이하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데뷔 후 첫 건강 검진에서 뇌동맥 초음파를 보던 중 오른쪽은 정상인데 왼쪽을 딱 댔는데 갑자기 의사 표정이 안 좋아졌다. '빨리 입원 준비시켜'라고 말하더라. 너무 당황스러웠다. 알고 보니 태어날 때부터 왼쪽 뇌 동맥이 없었다. 뇌에 피를 공급해 주는 혈관이 하나 없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어떻게 살았나 봤더니 오른쪽 뇌 동맥이 두 배더라. 우뇌에 간 피가 좌뇌로 이어지더라. 뇌가 기형이더라. '어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뇌가 창의력이랑 관계가 있는데 곡 쓸 때 도움이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나이에 비해 흰머리가 생기지 않는 것에 대해 "10년 전에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는데 60살까지 춤을 춰야 한다는 생각에 노화가 왜 일어나는지 생물학, 의학적으로 공부를 했다. 그다음에 몸에다 여러 실험을 해 봤다. 어느 날 흰머리를 뽑았는데 뿌리가 검은색으로 바뀌어 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주름도 많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뭘 먹었기에 그렇냐"라고 물었고 박진영은 "사람들이 뭘 먹어야 좋다 하는데 좋은 걸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안 좋은 걸 안 먹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대연 기자
mediafin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