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면, "김혜수가 밀어 줘 김치 사업 시작-페업 위기 소속사 살려"
박준면, "김혜수가 밀어 줘 김치 사업 시작-페업 위기 소속사 살려"

16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배우 박준면이 김혜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준면은 "영광이다. 너무 떨린다. 쉬운 프로그램이 아닌데. 잘나가는 연예인만 나오는 프로그램인데, 나도 이제 잘나가나 싶어서"라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유준상 덕분에 1999년 데뷔작 '고추 말리기'에 출연할 수 있었던 박준면은 현재 기자 출신 소설가와 결혼해 살고 있다.

남편과 세 번 만나고 결혼한 그녀는 "음반 내고 첫 인터뷰했던 기자가 남편이었다. 인터뷰가 너무 재미있었는데 식사 자리에서 의남매를 맺었는데 그날 같이 취해서 뽀뽀했다"라고 전했다.

11개의 자작곡을 보유한 그녀는 "10년간 보컬 레슨을 했다. 배우 이민호가 팬 미팅 때 노래하고 싶다고 해서 가르친 적이 있다"라고 자랑했다.

그녀는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친분을 쌓은 배우 안은진과 전화 통화를 했다. 마른 몸매를 걱정하자 안은진은 "'산지 직송' 안 하니까 덜 먹는다"라고 토로했다.

박준면은 최근 김치 사업 CEO에 등극했다. 작품 시장이 좋지 않아 소속사와 상의 후 회사 차원에서 김치 사업을 시작한 것.

그녀는 "영화 '밀수' 때 김혜수 선배님 생일에 파김치를 선물했다. 맛있다고 김치 사업 한 번 해 보라고 오래 이야기했다. 그때부터 밀어 주셨다"라며 용기를 준 김혜수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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