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클론의 강원래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릉에서 안동으로 갔다. 안동에 다 도착해서 차가 멈춤"이라여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차가 고장남. 자동차 부품이 없어서 안동에서 수리하는데 3~4일 걸린다고 함. 그래서 서울 친구에게 전화해서 부품을 구함. 바로 다음 날 택배로 받기로 함. 안동에서 수리함. 수리하는 동안 팥빙수도 먹고 화장품 가게 가서 가볍게 한 잔. 안동 친구가 방 잡아 줌. 그곳에서 편히 잠. 바로 다음 날 고친 차를 타고 일 보고 집으로 옴. #세상 편해짐 #해피엔딩 #지인들의 도움"이라고 전했다.
공개한 사진 및 영상엔 당시의 아찔한 순간이 담겨 있다. 강원래는 운전 중이던 차가 도로 위에서 멈추며 견인차로 실려가는 상황을 카메라에 기록했다.
아내 김송은 "고속도로에서 멈추지 않은 게 다행이다. 그 차도 진즉 수명 다 했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원래는 2003년 김송과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 끝에 2014년 아들 강선 군을 얻었다.
그는 1996년 클론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으나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오토바이를 몰던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한 것. 그럼에도 재활 훈련을 거쳐 휠체어를 타며 활동할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
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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