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워터밤' 의상 지적에 발끈했다.
권은비는 '솔로지옥 4' 출연자 이시안과 '워터밤' 무대에 올랐던 것을 회상했다. 이시안은 "언니가 의상 리허설을 하러 왔지 않냐. 언니의 의상을 보면서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 봐야 하지 않냐. 근데 언니가 분명 전날에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왔지 않냐"라고 입을 열었다.
권은비는 "미안하다"라며 웃었다.
"왜 안 알려준 거냐"라는 MC들의 질문에 권은비는 "사진을 보여 줬다. 무대에서 입으면 괜찮은데 연습실에서 입긴 그랬다. 사진을 봤는데 사진이랑 실제랑 다를지 몰랐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시안은 "언니 옆에 서려면 준비해야 한다. 솔직히 나쁘지 않거든 나도"라며 권은비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권은비는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가 이렇게 준비를 해서 나온 게 중요한 거다"라며 수습했다.
이시안은 "그럼 왜 그렇게 입고 나왔냐"라고 물었고 권은비는 "엄마가 이렇게 태어나게 한 걸 어떻게 하냐. 왜 나한테 뭐라 하냐. 우리 엄마한테는 뭐라고 못하면서"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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