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집행 유예 후 봉준호 감독+페기 구와
유아인, 마약 집행 유예 후 봉준호 감독+페기 구와

DJ 페기 구가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4일 페기 구는 개인 SNS에 "Fav director! 봉감독님 알럽"이라며 봉준호 감독, 유아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페기 구는 봉 감독 옆에서 손으로 꽃받침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아인은 그 옆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앉아 있다. 이들 앞에는 재떨이가 놓여 있다.

이 장소는 페기 구의 지인이 운영하는 한남동의 한 바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2023년 10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로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다른 사람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았다.

결국 2024년 9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지난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면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5개월 만에 석방됐다.

지난 7월 대법원 1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상고심 선고 기일에서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라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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