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보 출신 방송인 김종국이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김종국과 절친한 유재석이 맡는다. 김종국과 유재석은 SBS 'X맨' '런닝맨' 등으로 오랜 호흡을 맞춰 온 사이. 유재석은 '런닝맨'에서 "나한테 사회를 봐 달라고 하더라. 녹화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결혼한다고 해서 스케줄을 어떻게든 앞당겼다. 결혼식 사회를 이렇게 급하게 의뢰 받은 건 처음이다."라고 알렸다.
김종국의 예비 신부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예비 신부와 관련해 '미국 LA에 거주 중인 화장품 회사 CEO'라거나 '영어 일타 강사의 딸이자 대기업에 재직 중인 20세 연하의 인재'라는 등의 추측이 나왔지만 정작 알려진 내용은 없다.
김종국은 '런닝맨'에서 "연예계 쪽에 있는 분은 아니다. 여러분이 절대 모르는 분이다. 앞으로도 방송에서 아내를 공개할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못 박았다.
김종국은 62억 원 전액 현금을 주고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 빌라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다.
그는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회상', '엑스', '나 어릴 적 꿈' 등 수많은 히트 곡을 발표했다. 2001년 솔로로 변신해 '한남자', '사랑스러워' 등을 히트시켰다.
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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