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H.O.T. 장우혁이 16살 연하의 여배우 오채이에게 로맨틱한 고백을 했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백했다.
장우혁은 오채이를 위해 손수 도시락을 싸 왔다. 오채이는 “엄마가 도시락 싸 준 거 빼고 처음 받아 보는 것 같다”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장우혁은 “어머니가 직접 키운 완두콩으로 볶음밥 위에 하트 모양을 만들어 봤다”라고 말했다. 오채이는 “그럼 이것부터 먹어야겠네. 소중하니까”라고 반응했다. 장우혁은 “우리는 왜 이렇게 잘 맞을까? 먹는 모습도 너무 예쁘다”라며 극찬했다.
핑크빛 기류 속에서 장우혁은 놀이공원 내 특정 장소를 가리키면서 가수 데뷔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이곳 때문에 H.O.T.로 데뷔할 수 있었다. 굉장히 의미 있는 곳이라 특별한 사람과 오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여자와 공개적인 장소에서 데이트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그의 말에 오채이는 “데려와 줘서 고맙다. 오빠와 삶을 공유하는 기분이다”라고 화답했다.
장우혁은 H.O.T. 히트 곡인 ‘캔디’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장소인 회전목마로 오채이를 데려갔다. 장우혁은 오채이와 커플 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마주보던 중 오채이를 살포시 안았다.
로맨틱한 놀이공원 데이트 후 두 사람은 오채이가 미리 찾아 놓은 ‘야경 맛집’으로 가 칵테일을 주문해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장우혁은 “오늘을 되돌아보니까 채이가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번에 내가 얘기했던 것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