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의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 한 작곡가 윤일상이 유의 병역 기피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윤일상은 지난 10일 업로드된 자신의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 iLSang TV' 영상에서 유와 함께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제작진이 유를 언급하자 "너 나락 가고 싶냐"라며 놀랐다. 그는 유의 데뷔 앨범 '사랑해 누나'를 프로듀싱했다.
그는 유에 대해 "싹싹하고 털털했다. 그런데 유승준의 마음은 미국에 있던 거 같다. 한국은 비즈니스가 강한 곳이고 자기가 돌아갈 곳은 미국이지 않냐"라고 했다.
지금도 유승준과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밝힌 그는 "가끔 연락을 하지만 이 영상으로 인해 승준이가 나를 안 본다면 어쩔 수 없다. 개인적으로 유승준을 미워하지 않지만 연예인 유승준은 분명 잘못한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는 1997년 데뷔하자마자 톱스타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윤일상은 "유승준은 눈빛, 액션, 춤이 엄청났다. 스스로 프로듀싱 하고 싶다고 말한 아티스트다. '내가 기다린 사랑'부터 '나나나'까지 앨범 전체의 콘셉트를 다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 온라인에는 유승준의 병역 기피와 그의 언행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을 비즈니스를 위해 이용했다는 대목에서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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