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12일 자신의 SNS에 “머리끈도 챙기지 못하고 수련 가던 날이면 선생님은 늘 어딘가에 고무줄을 챙겨 두셨다가 건네주셨다. 그마저도 없으면 본인 머리에서 빼 주시곤 하셨는데. 어제 받은 마음 깊은 선물을 보니 선생님 생각나는 아침. 오늘도 샨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에는 검정 머리끈이 담긴 작은 통 세 개가 있다. 흔한 잡화점 물건일 뿐이지만 이효리에게는 요가 수련 시절의 추억과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선물이라는 것.
그녀는 최근 남편 이상순으로부터는 명품 샤넬 백을 선물받았지만 “값비싼 선물보다 진짜 마음이 담긴 게 더 감동이다.”라며 머리끈 선물에 감동한 사연을 전했다.
이효리는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을 개원했다.
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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