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복귀를 앞둔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공개됐다.
재즈 피아니스트 양태경이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가수 김건모와 만났다고 알렸다.
양태경은 "합주실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김건모 형님이 먼저 '유튜브 잘 보고 있다'라며 반갑게 악수를 청했다"라고 전했다. 김건모가 컴백 공연을 앞두고 연습하던 중 스튜디오에서 만났다는 것. 양태경은 "10여년 전 '열린 음악회'에서 제 실수를 노래로 덮어 주신 멋진 선배님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잠깐 힘든 일이 있으셨지만 공백을 깨고 무대에 서신다니 너무 기쁘다. 형님은 언제나 젠틀하고 웃으실 때 가장 멋있다"라고 덧붙였다.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법정 다툼을 거쳐 2021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피해를 주장한 A 씨가 항고했지만 2022년 6월 기각되었다. 논란을 겪는 과정에서 2019년 결혼한 피아니스트 장자연과 이혼했다.
우여곡절을 거친 김건모는 최근 6년 만에 전국 투어를 펼친다. 오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18일 대구, 12월 20일 대전을 거쳐 내년 1월 서울에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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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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