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베이비복스 불화설 진짜 이유는? "창피"
윤은혜, 베이비복스 불화설 진짜 이유는? "창피"

윤은혜가 걸 그룹 베이비복스 불화설의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19일 빅뱅 대성의 개인 채널에 '집대성은 소개팅을 싣고 | Get up 하게 만드는 | 집대성 ep.75 베이비복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대성은 베이비복스 완전체 활동 계획을 물었다. 윤은혜는 "언니들 4명이 활동을 하고 제가 빠지면 불화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꼭 5명이 아니라도 베이비복스를 장기적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자'라고 결론을 내렸다"라고 답했다.

김이지는 "유독 막내 윤은혜에게 그런 게 있다"라고 말했고, 윤은혜는 "배우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가수 이미지를 지우려고 했다. 언니들을 멀리한 건 아닌데 그때 못나고 준비도 안 됐던 모습들이 너무 창피했다. 지금은 그래도 조금 눈 뜨고 볼 정도는 되지만 그때는 정말 못 보겠더라. 그러다 저도 나이가 드니까 그 모습도 조금 사랑스럽게 보게 되고 '굳이 내 모습을 싫어할 필요까지는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데뷔 비하인드에 대해 "중학교 3학년 때 갑자기 에이전시에서 전화가 와서 노래방에서 오디션을 봤다.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 앞에 계셔서 창피하기도 하고 낯가림도 심해 벽에 기대 있었는데 사장님이 그 모습을 무슨 패기처럼 보셔서 뽑았다고 하셨다. 귀여운 그룹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갑자기 섹시한 걸 하니까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베이비복스는 2006년 활동 중단 후 18년간 윤은혜 왕따 및 불화설에 시달렸다. 지난해 KBS2 '가요대축제'를 통해 완전체 무대를 보이면서 모든 루머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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