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22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MC 박경림은 방은희의 집에 모인 율희, 양소영을 보며 "어떤 조합이냐"라고 물었다. 방은희는 "이혼한 전남편이 엔터 회사 대표였는데 율희가 그 회사의 아이돌이었다"라고 소개했다.
율희는 양소영과의 관계에 대해 "나의 현재 이혼 변호사님이다."라고 설명했고, 박경림은 "정말 얽히고설킨 관계다"라고 재치 있게 반응했다.
두 번의 이혼을 겪은 방은희는 "제일 잘한 건 이혼이다"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율희도 "삶의 시작이 이혼이다"라며 공감했다.
방은희는 이혼 선배로서 율희에게 "남자 만나라. 연애 좀 해"라고 조언했다. 율희는 "연애 해야죠"라고 답했다.
방은희는 "우리 둘이 X신이다. 바보다"라고 말했고, 박경림은 "오늘 대화가 시원시원하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율희는 2018년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율희가 경제적인 문제로 양육권을 포기하자 일각에서는 이혼의 책임이 율희에게 있다는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후 율희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성추행 등을 폭로했다. 지난해 11월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위자료 및 재산 분할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양측은 합의를 이루지 못해 조정 불성립 결정이 내려졌다.
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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