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유튜버 필승쥬(본명 강승주)의 가족이 SNS를 통해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32살.
약 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필승쥬는 2022년부터 루게릭병 투병기를 영상으로 공개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점차 몸이 마비되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로 동병상련에 처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었다.
그녀는 지난 5월 4일 '사과주스는 핑계고’를 마지막 영상으로 업로드했다.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 공식 명칭인 루게릭병은 대뇌와 척수의 운동 신경원이 선택적으로 사멸해 근육이 점차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퇴행성 희귀 질환이다.
빈소는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진주시안락공원이다.
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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