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운전 연수에 나섰다.
26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왼쪽이 브레이크인가요? 뛰뛰빵빵 장윤정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주세요. 장윤정 자차 최초 공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장윤정이 자신 명의의 차임에도 그동안 도경완이 사용해 온 차로 운전 연수에 도전했다.
장윤정은 오랜만에 채널에 출연한 도경완을 반기며 "많은 분이 걱정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경완은 "걱정 안 하시더라. 저 혼자 삐쳐 있었다. 제작진 놈도 그렇고 아무도 안 찾았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놈이라뇨, 제작진 씨다"라고 정정했다. 도경완은 곧 말을 고쳐 "제작진도, 구독자들도 저를 안 찾았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장윤정은 "운전을 네 번 정도 해 봤다. 도경완 씨가 미국에 있는 동안 매니저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 특히 부부 싸움 할 때 속상하다. 도경완은 차 타고 나가는데 나는 갈 데가 없다"라며 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경완은 "아니다. 최근에는 장윤정 씨가 나가지 않았냐. 저는 안 나간다. 신혼 때 '싸우고 나가지 마라'라며 혼났다. 근데 요새는 장윤정 씨가 나가시더라"라고 받아쳤다. 장윤정은 "왜요? 난 지하 주차장 차에도 무서워서 못 탄다. 시동도 못 건다"라고 말했다.
둘은 차량을 두고 유쾌한 설전을 벌였다. 제작진은 "누나가 차가 있으시냐"라고 묻자, 장윤정은 뒤에 주차된 차를 가리키며 "이 차가 내 차다. 이 차도, 스케줄 소화 때 타고 다니는 차도 내 차다"라고 소개했다. 해당 차량은 독일 자동차 아우디로 가격은 약 2억 원대.
도경완은 "근데 왜 장윤정이 남편에게 차 사 줬다고 이야기 하냐"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본인만 타지 않냐"라고 되받아쳤다.
도경완은 구독자들에게 "이거 어떻게 생각하냐. 사 준 거냐"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모델은 본인이 고르지 않았냐. 내가 사 준 거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왜 그럼 '내 차'라고 하냐. '내 차'와 '내가 타고 다니는 차'는 다른 거다. 명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그럼 팔겠다"라고 응수했다. 도경완은 당황하며 "아니다. 이 차 좋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