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28일 채널 '걍민경'에서 축가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다비치는 축가를 부르기 위해 충북 청주로 향했다. 강민경은 "오늘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결혼식이다. 저에게는 자식같은 팀원이 있다. 그 친구가 서울에 상경하자마자 저랑 일을 했다. 마음이 어려 보이는 느낌이 있다. 항상 그때 그 나이에 박제되어 있는 느낌이다. 물론 지금은 회사에서 엄연한 파트장으로 있는 MD다. 오늘 드디어 결혼을 한다"라며 회사 직원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고 알렸다.
아침 일찍 샵에 다녀왔다는 강민경은 "이해리 언니도 잘 아는 친구다. 고향분들을 배려해서 청주에서 결혼식을 하게 된 것 같다. 저희는 오늘 팡파레를 부를 거다. 제 옆에 계신 이해리 씨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 이제 이 친구 보내면 초창기 멤버는 다 시집 보냈다"라고 알렸다.
이해리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에 이제 누가 시집을 가든 나는 없다"라고 분노했다. 강민경은 "제가 이해리 찬스를 좀 많이 썼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약조를 했다. 저도 이번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해리는 "축가 은퇴 좀 해라. 이제 네 축가를 부르게 해야 한다"라며 강민경의 결혼을 재촉했다.
축가 무대에 선 이해리는 "막냇동생 시집 보내는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너무 멋진 신랑님과 결혼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오래 연애한 만큼 행복한 결혼 생활 했으면 좋겠다"라고 축복했다.
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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