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상순이 추석 연휴에도 쉼 없이 라디오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이상순은 가수 토마스 쿡과 함께 ‘젠지의 음악’ 코너를 진행했다.
추석과 관련된 대화가 오갔고, 토마스 쿡은 “예전에 추석 당일에 괜히 차를 몰고 나갔다가 길에 갇혀 엉엉 운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추석도 그냥 평범한 하루일 뿐이다. 연휴 동안에도 청취자들과 만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어디 가지 않는다”라며 명절에도 방송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쿡은 “새해나 크리스마스 때도 생방송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상순은 “방송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당연한 거다”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한 청취자가 “오늘 초급반 수영 수업을 다녀왔는데 물도 마시고 좀 불안하다. 앞으로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자 이상순은 “토마스 쿡이 매일 수영을 열심히 한다”라며 그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토마스 쿡은 “빨리 배우는 분은 3개월이면 되고, 조금 느려도 6~7개월 정도면 익숙해질 수 있다. 물 마시는 건 잠깐이니 너무 걱정 말라”라고 조언했다.
이상순은 2013년 가수 이효리와 결혼해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최근 서울로 이사했다. 이상순이 연휴에도 생방송을 지키는 덕에 이효리는 시댁에 가서 전을 부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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