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선의 모친 박복순 씨가 2일 사망했다. 향년 86살.
김희선은 슬픔 속에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남독녀인 김희선은 평소 모친과 모녀를 넘어 각별한 친구 사이였다고. 김희선은 2018년 아버지 김홍근 씨를 떠나보낸 후 모친에게 더욱 애틋함을 느꼈기에 이번에 충격이 매우 크다고.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김희선과 그녀의 남편 박주영 씨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4시 4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희선은 1993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공룡선생', '춘향전', '목욕탕집 남자들', '프로포즈', '남자 셋 여자 셋', '해바라기', '요조숙녀'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을 지켰다.
2007년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해 2009년 딸 박연아 양을 출산했다. 이후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앨리스'. '내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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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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