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입을 열었다.
마이큐는 2일 개인 계정에 꽃 사진을 올리며 "따뜻한 말과 응원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결혼 발표 이후 쏟아진 주변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큐와의 재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21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4년 만에 결혼한다.
김나영은 영상에서 "지난 4년 동안 제 옆에서 큰 사랑과 신뢰로 제 곁을 지켜 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오래됐는데 좀 용기도 나지 않고 두려움이 밀려와서 결정을 미뤄 왔다.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와 제 아이들에게 보여 주었던 신뢰와 사랑과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그리고 어제의 일이 오늘의 나를 가로막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저도 용기를 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2015년 결혼해 두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19년 이혼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엄마랑 삼촌이"라고 말했다. 두 아들은 "결혼할 거냐"라고 물었고 김나영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녀는 "엄마랑 삼촌 결혼하는 거 축하해 줄 수 있냐"라고 물었고, 두 아들은 "응"이라고 답했다. 두 아들은 마이큐의 품에 안기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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