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한우에 55억 원 단독 주택 걸었다
박나래, 한우에 55억 원 단독 주택 걸었다

3일 MBC 추석 특집 '전국1등'에서 박나래가 자신의 55억 원짜리 주택을 걸었다. 국내 최초 ‘특산물 챔피언스리그’라는 콘셉트로 충남 홍성·경기 안성·제주 흑우가 대한민국 최고 한우의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에 나섰다.

전국 한우 TOP3 지역 농민들이 직접 준비한 귀한 한우 부위가 무대에 올랐다. 7인의 미식단(문정훈 교수, 이원일 셰프, 홍신애 요리연구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정영한 아나운서, 가수 김태연, 방송인 파트리샤)과 100인의 평가단이 즉석에서 맛보고 투표를 통해 단 하나의 ‘전국1등’을 가렸다.

홍성을 찾은 박나래는 초대형 그릴에서 바비큐를 맛본 직후 “이 한우가 1등이 아니라면 내 전 재산 걸겠다”라는 폭탄 선언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안성을 찾은 문세윤은 한우탕부터 육회, 구이까지 풀 코스를 맛보며 “여러분, 방송국 돈으로 한우 먹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제주 흑우 방목지를 찾아간 뒤 캠핑장에서 풀 코스를 즐기며 “흑우 고기에서 우유, 치즈 맛이 난다니까요”라며 진심 어린 감탄을 쏟아냈다. 이에 문세윤은 “그럴 거면 그냥 우유를 드세요!”라며 맞받아쳤다.

스튜디오에서는 고기 굽기 논쟁이 벌어졌다. 홍신애 요리 연구가는 “고기는 자주 뒤집어야 한다. 단 두 번만 뒤집는 건 위험하다”라고 주장했다. 문정훈 교수는 “겉면이 갈색이 될 때까지 절대 뒤집지 말아야 한다”라며 정반대 의견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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