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홍보 영상에 출연한 이재명 대통령과 가수 지드래곤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일 돌고래유괴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APEC 2025 KOREA-주차장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 영상 프로젝트를 담당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K-셀럽들을 영상에 출연시켰다. 아이브 장원영, 박찬욱 감독, 박지성 선수, 안성재 셰프 등 다수의 유명인이 등장한 가운데 지드래곤(GD, 권지용)과 이재명 대통령도 모습을 드러내 큰 화제를 모았다.
모두 출연료 없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과 지드래곤은 촬영 당시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의 부계정으로 알려진 비공식 계정에 그가 홍보 영상에 사용할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기장으로 변신한 지드래곤은 주차장에서 비행기를 빼 주는 컨셉트로 주차권을 입에 물고 후진 자세를 취했다. 팬들은 "우리도 태워 줘"라는 글을 올렸고, 자신이 후진하는 연기를 확인한 지드래곤은 "저거 다 수작 부리는 거임"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도 공식 계정에 신우석 감독과의 사진, 주차 관리 요원으로 변신한 모습 등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제부터 진짜 주차 관리남. 감독님 이거 맞아요?"라며 돌고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이어 "#GD #박찬욱 #박지성 #페기구 #안성재 #장원영 그리고... #이재명 #레츠고"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신우석 감독과의 웃음 가득한 촬영 현장을 공개했으며 안전봉을 손에 들고 크로마키 앞에서 열연하는 모습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