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 4일 유튜브 채널 '궁금하면 허경환'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허경환은 "내가 주변에 친한 친구들이 많을 것 아닌가. 손호준이 제일 발 벗고 나서서 언제든지 불러 달라고 했다. 진짜 미안한데 네 섭외가 제일 쉬웠다고 하더라. 너도 약간 튕길 줄 알아야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마음이 안 좋은 게 나는 연극 주인공이 본인 스케줄을 이렇게 대여섯 번 보내는 게 처음이다. 내가 혼자 가려니 너무 뻘쭘했다"라며 손호준의 초대에도 연극을 보러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안 와서 속상했다. 내가 여기 오기 전 대본을 받았는데 '요즘 근황이 어떻게 되냐'라고 하면 '집에 있는다'라고 답한다고 적혀 있더라. 어떻게 알았지? 저 거의 집에 있는다"라고 밝혔다. '작품을 고르냐'는 물음에 "그런 건 아니다. 정해진 건 없다. 그냥 없다"라고 답했다.
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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