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추석에 손절 처가 대신 조용필 콘서트 등장
이승기, 추석에 손절 처가 대신 조용필 콘서트 등장

추석 연휴를 맞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미 손절한 처가에 안 들리고 조용필 콘서트를 관람했다.

KBS 2TV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가 추석 당일인 지난 6일 방송됐다.

이 방송은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 방송은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갖는 단독 무대인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용필은 '자존심', '그대여', '추억 속의 재회', '창밖의 여자', '촛불', '어제, 오늘 그리고',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는 "정식으로 합창을 해 보려 한다"라면서 '허공', '그 겨울의 찻집', 'Q'를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이와 함께 객석을 박차고 일어나 함께 노래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잇달아 공개되었다.

특히 객석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는 이승기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이승기는 조용필의 "합창을 안 하는 사람이 있더라"라는 너스레에 웃음을 지었다.

이승기는 지난 4월 아내인 배우 이다인의 아버지가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알리며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추천키워드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