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행님 뭐하니?'에서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행님 뭐하니?'는 '놀면 뭐하니?'의 외전으로 유재석 없이 지지리도 안 맞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제멋대로 1박 2일 로드 트립을 그렸다. 1회에서 세 남자는 전라북도 진안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 세 남자는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그들 사이 빼놓을 수 없는 연결고리인 '놀면 뭐하니?'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세 남자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놀뭐'의 최근 분위기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우재는 '놀뭐' 안에서 했던 자신이 역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내 마음대로 잘 안 되니까 답답하더라"라고 솔직하게 말을 꺼냈다. 하하는 "나는 '놀뭐' 주인 의식 갖기까지 오래 걸렸다"라면서 진솔한 토크를 이어갔다.
주우재는 "이경이와 처음 만났을 때 통하는 구석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서서히 스며들더라"라면서 낯간지러워 밝히지 못한 이야기를 처음 꺼냈다.
분위기에 젖은 주우재는 "일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인데, 그게 오늘이다"라며 하하와 이이경 앞에서 자기 자신을 모두 내려놓는 행동을 보였다. 하하는 "오늘 우재가 왜 이러지?"라며 기뻐하고, 이이경은 "우재 형 이러는 거 처음 봤다"라며 폭주하는 주우재를 방귀로 기절(?)시켰다.
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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